[뉴스핌=송주오 기자] 김효주(롯데)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김효주는 개인 통산 3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2016 리우 올릭핌 출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11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는 국가당 2명의 출전이 가능하다.
다만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4명 이상이면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김효주의 세계 랭킹은 10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4번째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최총 16언더파를 기록,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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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올해 LPGA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