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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50회가 방송됐다. <사진=KBS 2TV '부탁해요 엄마'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부탁해요 엄마' 최태준이 마음을 돌려 조보아를 잡았다.
31일 방송된 KBS 2TV '부탁해요 엄마' 50회에서 이형순(최태준)이 떠나는 장채리(조보아)를 붙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장채리는 이형순과 나눠끼웠던 커플링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떠났다. 이형순은 장채리의 배웅을 하지 않았고, 장채리 역시 모두에게 작별 인사도 없이 길을 나섰다.
장채리의 뒷모습을 본 이동출(김갑수)이 놀라자 임산옥(고두심)은 "붙잡지마. 쟤도 지 갈 길 가야지"라고 말렸다. 이동출은 대신 "형순이한테 가볼께"라고 말하며 집으로 향했다.
이형순은 한동안 가만히 침대에 앉아있다 장채리가 두고간 커플링을 발견하고 더욱 눈물을 흘렸다. 이동출은 이형순에게 "너 채리 없이 살 수 있냐. 채리 놔주는게 진짜 채리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냐. 채리도 너 없이 진짜 행복할 거 같냐"고 소리쳤다.
이동출은 "이 아빠도 옛날에 엄마 헤어지자고 떠날 때 눈썹이 휘날리게 뛰어가서 잡았다"며 "좋으면 잡아야지. 사랑한다면 붙들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형순은 집을 뛰쳐나갔고, 이동출은 "그래, 뛰어"라며 응원했다.
이형순은 열심히 달려갔으나 장채리는 이미 택시를 타고 떠난 뒤었다. 이형순은 포기하지 않고 택시를 쫓아갔고, 이를 택시기사가 발견했다. 이에 장채리도 알게 됐고 "차 좀 세워달라"며 택시에서 내렸다.
이형순은 "채리야 가지마"라고 말했고, 장채리는 "나 있으면 자꾸 주눅든다며. 나 망치는 기분이라며"라고 말했다. 이형순은 "앞으로 안 그럴 거다. 당당해질 거다. 떳떳하게 너 사랑할거다"고 말했다. 이에 장채리는 이형순에게 달려와 안겼고, 이형순은 장채리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키스했다.
한편, KBS 2TV '부탁해요 엄마'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