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지난주(1월25일~29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되면서 진정세를 찾았다. 지난 27일부터 개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변동성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는 1900선을 회복했다.
앞서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12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은 올랐고 4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대신증권이 러브콜을 보낸 GS건설이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전주 2만3450원에서 7.89%상승한 2만5300원에 이번주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세는 시장 전체 수익률인 1.74%를 6.15%포인트 웃돈 수준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해 실적발표 후 올해 사업도 긍정적일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지난 27일 작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5730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 세전이익 310억원, 신규 수주 13조38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GS건설은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수익성 부문도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주 대신증권은 GS건설에 대해 "미청구공사, 유동성 문제, 해외 저가공사 등 3대 핵심 리스크 요인의 해소가 복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3301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추천했다.
뒤이어 하나금융지주가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나금융지주 또한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은 종목이다. 하나금융지주는 같은기간 3.1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2만1400원에 지난주 장을 마감했다. 시장평균을 1.39%포인트 웃돈 수치다.
현대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대상은 이번주 종가 3만7800원으로 2%대 주간수익률을 보였다. 현대증권은 "전체 매출의 40%이상을 차지하는 식품부문 내 장류 매출이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하반기에 개선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반면 네이버(NAVER)는 7%가까이 하락했다.
네이버는 전주 67만3000원에서 6.69%내린 62만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장 수익률보다 8.43%포인트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가 부정적 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2242억원을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뒤이어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각각 4%, 2%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