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파생상품 만기를 맞아 약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증시가 바닥을 봤다는데 확신하지 못해 인도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는 최근의 레인지 안에서 답답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2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22.82포인트(0.09%) 내린 2만4469.57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13.10포인트(0.18%) 하락한 7424.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특별한 동인을 찾지 못하고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파생상품 만기일이라는 점과 장 종료 후 ICICI은행 등 주요 실적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었다.
지오짓BNP파리바의 가우랑 샤 부대표는 "기업 실적은 지금까지 실망스럽지 않았지만, 나머지 실적은 반드시 성장세를 보여줘야 우리가 바닥을 봤다고 판단할 수 있다"면서 "그전까진 레인지 안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