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시/마감] 코스피, 1900선 탈환…BOJ 정책 기대감

기사입력 : 2016년01월28일 15:29

최종수정 : 2016년01월28일 15:29

삼성생명, 지주사 전환說에 11.5% 상승

[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1900선을 탈환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07포인트(0.48%) 상승한 1906.9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시장 급락 영향으로 국내시장도 장 초반 약세를 이어갔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국내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190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기관이 1095억원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이 1033억원, 21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67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생명이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에 10만9500원으로 전날보다 11.5% 올랐다. 삼성카드도 10.4%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보험(4.96%), 금융업(3.39%)이 오르고, 전기전자(-1.99%)와 섬유의복(-1.07%) 업종이 내렸다.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실망감으로 코스피가 약세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정책 기대가 높아지며 아시아 시장이 전반적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29일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전에는 FOMC에 대한 실망감이 유입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전일 미 연준의 발언을 매파적으로 보기도 어렵다"며 "여전히 글로벌 정책 공조가 유효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견고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국내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했지만 이전보다는 규모가 줄었고, 연기금도 매수로 시장 수급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미국 FOMC의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듯 했다"며 "다만, 작년부터 국내시장은 미국·중국시장에 대비 크게 반등하지 못했기때문에, 조정이 오더라도 그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6.04포인트(0.89%) 오른 681.2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시가총액 상위주도 전반적으로 올랐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3.05% 오른 11만1400원, 인터파크 홀딩스가 8.4% 오른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