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지 곶감·궁중 꿀타래 등 이색선물 선봬
[뉴스핌=박예슬 기자] 홈플러스는 ‘천년 하늘 아래 750년 곶감’, ‘남실바람에 말린 유명산지 곶감’, ‘궁중 꿀타래’ 등 과거 임금에게 올리는 진상품들을 설 선물세트로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올 설 선물세트 트렌드 중 하나인 ‘차별화’, ‘가치소비’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홈플러스가 지난 추석 명절 이후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절 선물세트 수요 조사’에 따르면 ‘차별화 선물’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 설 대비 2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홈플러스는 차별화된 이색 선물세트를 지난해 설 98종에서 올해 126종으로 23% 늘렸다. 또한 가격과 만족도를 세밀히 따져 소비하는 ‘가치소비’ 및 남과 다른 개성을 추구하는 ‘차별화’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고자 차별화 세트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먼저 100세트 한정으로 마련한 ‘천년 하늘 아래 750년 곶감’(100세트 한정/정상가 30만원/훼밀리카드 회원가 20만원)은 상주시 보호수로 지정된 750년 수령의 감나무에서 수확한 곶감이다. 특히 이 감나무에서는 매년 4000여 개의 열매만 열려 그 가치가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 고종황제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는 고종시 곶감 및 전국 유명 산지의 곶감 4종으로 만든 ‘남실바람에 말린 유명산지 곶감 세트’(정상가 10만원/훼밀리카드 할인가 8만원), ‘제주가 품은 보물 옥돔+흑돼지 세트’(500세트 한정/제주 흑돼지 삼겹 1kg + 옥돔 180g*4미/정상가 15만원/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가 10만5000원), ‘궁중 꿀타래 세트’(800g/정상가 2만5000원, 10+1)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수라상 단골 메뉴인 ‘이력추적 봄에 잡은 굴비세트 2호’(알베기 참굴비 120g/10미/정상가 35만원/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가 17만5000원), ‘한국 전통주 무형문화재 장인이 빚은 명인문화재 세트’(5만5000원/이강주 400ml+소곡주 400ml+잔 3개), ‘남실바람에 말린 호두 품은 곶감 세트’(정상가 10만원/훼밀리카드 회원 40% 할인가 6만원) 등을 선보였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기획팀장은 “장기불황에 따른 실속형 소비와 더불어 개성 있는 소비가 늘고 있어 저렴하면서도 특색 있는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