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시그널'이 여러모로 '멘탈리스트'와 닮은 구성을 보여줬다. 사진은 OCN에서 방송한 '멘탈리스트' 중에서 <사진=OCN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22일 첫 방송한 ‘시그널’이 장기미제사건을 정면으로 다루며 시선을 끌었다. 등장인물이나 구성이 미드 ‘멘탈리스트’와 비슷해 눈길을 끈다.
이날 1회를 내보낸 tvN ‘시그널’은 장기미제사건 전문 프로파일러 이제훈과 열혈 형사 김혜수, 그리고 우직한 성품을 자랑하는 강력계 형사 조진웅이 주인공이다.
‘시그널’은 첫 방송에서 공소시효가 불과 27시간 남은 여아 유괴살인사건을 다뤘다. 진범이 30대 여성 간호사라고 폭로한 이제훈은 김혜수에게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며 일각을 다투는 사건을 추적했다.
‘시그널’은 시즌 7로 막을 내린 미드 ‘멘탈리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천재적 두뇌로 사람을 몇 초만 관찰해도 사건과 개연성을 알아내는 이제훈은 ‘멘탈리스트’의 주인공 패트릭 제인(사이먼 베이커)과 흡사하다.
사실상 모든 사건을 혼자 해결하는 패트릭 제인은 매번 열혈 반장 테레사의 도움을 받는다. 테레사는 열혈 형사 김혜수와 매우 비슷하다. 또한 우직한 조진웅은 테레사의 부하 팀 강과 여러모로 닮았다. 경찰 수뇌부에 비리 인사가 있다는 것도 ‘시그널’과 ‘멘탈리스트’의 공통점이다.
한편 ‘시그널’은 1회에서 이제훈이 실수로 진범을 헷갈리는 반전을 한 차례 심어놓아 시청자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