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극 '시그널'의 주인공 이제훈 <사진=tvN '시그널'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서늘한 화면들로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22일 오후 첫 방송한 '시그널'은 장기 미제 사건 전문 프로파일러 이제훈이 본의 아니게 연예인 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을 그렸다.
이날 '시그널'에서 이제훈은 우연히 폐기물 봉지에서 멀쩡하게 작동되는 무전기를 발견했다. 더구나 이 무전기에서는 조진웅의 목소리가 실시간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시그널'에서 우직한 강력계 형사를 연기하는 조진웅은 정신병원 지하배수로에 목을 맨 남성 시신을 발견하고 무전을 쳤다. 영문을 모르는 이제훈은 어리둥절했지만 조진웅은 "시신 손가락도 잘려나갔어요. 근데 당신이 저를 이 병원으로 보냈잖아요"라며 의아해했다.
모든 게 잘못됐다는 걸 인지한 이제훈은 '시그널' 첫 회부터 긴박한 화면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을 빨아들였다. 이제훈과 조진웅을 비롯해 김혜수, 장현성, 김원해 등 연기파가 총출동하는 '시그널'은 시청자를 20회 동안 울고 웃긴 '응답하라 1988'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첫방송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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