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늑장플레이 판정을 받았다.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는 스피스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CC에서 대회 1라운드에서 늑장플레이를 했다.
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
유럽프로골프투어는 각 조 첫 번째 샷을 하는 선수는 50초, 그다음 선수들은 40초 안에 샷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두 차례 위반하면 2800달러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
이날 스피스는 10번홀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출발했다. 스피스조는 4번홀 티박스로 걸어 갈 때 경기 시간을 측정하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스피스는 8번홀 티박스에서 전 홀에서 퍼트할 때 할당된 시간을 초과했다는 경고를 다시 받고 9번홀에서 늑장플레이 판정을 받았다.
이날 스피스는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7위다. 스피스는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병훈(CJ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다.
단독선두는 아마추어 브라이슨 디챔보(미국다. 8언더파 64타를 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