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중국 병원에 혈당측정기 및 혈당 스트립을 공급하며 중국 지역 본격 공략에 나선다.
21일 아이센스는 "서울성모병원과 협력하여 중국지역 병원에 스마트 원격의료시스템 도입을 위한 혈당측정기 및 혈당스트립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서울성모병원은 한·중 보건의료산업 협력 다각화를 위한 경제사절기관으로 참가해 중국 상하이 류진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이는 최근 중국 내 만성질환 환자의 증가와 의료 서비스 불만족을 해결하기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아이센스는 서울성모병원의 중국 만성질환 스마트 원격의료 진출사업 프로젝트의 장비 공급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혈당측정기 및 혈당스트립을 공급할 예정이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이사는 "아이센스는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중국 원격의료시스템 사업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번 제품 공급을 계기로 중국 시장 내 우량 거래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늘리는데 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혈당측정스트립(검사지), 전해질 분석기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이다.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70여 개국 수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로 제품 라인업 강화와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도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