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해태제과가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0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IPO를 목표로 상장 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상반기 중 IPO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태제과의 숙원이었던 IPO 추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해태제과는 2010년에 IPO를 조건으로 KT-LIG에이스사모펀드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해태제과는 빌린 자금을 모두 갚고 IPO를 잠정 연기했다.
해태제과가 수년만에 IPO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오는 3월 허니버터칩 생산 증설에 따른 특수로 풀이되고 있다. 허니버터칩의 생산 물량이 2배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해태제과 안팎의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해태제과가 수년째 영업이익을 내온 만큼 상장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603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하 바 있다. 계열사인 크라운제과가 66.62%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