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겨울 바다의 별미-제철 맞은 아귀가 돌아왔다’ 편이 전파를 탔다. <사진=VJ특공대> |
'VJ특공대' 겨울 별미 아귀 맛집vs울진 응봉산 노천온천vs일본 사누키 우동 마을vs화천 산천어 축제 소개
[뉴스핌=대중문화부] ‘VJ특공대’가 제철을 맞은 아귀 잡이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겨울 바다의 별미-제철 맞은 아귀가 돌아왔다’ 편이 전파를 탔다.
못생긴 생선 하면 빠지지 않는 아귀. 과거에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어부들이 불길하게 여겨 잡히면 그대로 버리던 홀대받는 생선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쫄깃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생선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대접받는다.
국내 최대 어장으로 꼽히는 부산 앞바다에서는 요즘 아귀 잡이가 한창이다. 새벽 2시부터 12시간의 사투 끝에 잡은 아귀들은 마산, 울산 등 경남 곳곳으로 흩어진다.
똑같은 아귀지만 지역별로 아귀를 요리하는 방법은 가지각색. 당일 잡은 생아귀를 맛볼 수 있는 부산부터 건아귀로 유명한 마산까지, 못생긴 아귀의 맛있는 변신을 ‘VJ특공대’ 카메라가 담았다.
VJ특공대에서는 겨울 여행의 진수 '노천 온천'도 소개했다. <사진=VJ특공대> |
이와 함께 겨울 여행의 진수 ‘노천 온천’도 소개했다.
울진 응봉산에 위치한 자연용출 온천은 하루 2000여 톤의 온천수가 흘러나와 많은 사람들이 등산 후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찾는 곳이다.
충남 예산의 한 온천은 겨울에도 워터파크 시설을 운영, 아이들은 온천물에서 여름과 똑같이 파도풀과 워터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고 있는데, 그 비결은 바로 10여 가지의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는 이색 노천탕이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뜨끈한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어깨를 짓누르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탁 트인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온천을 할 수 있는 야간 노천 온천도 있다. 겨울 한정으로 운영되는 야간 온천은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는 한편, 사상체질에 맞게 건강 맞춤 노천탕을 운영 중이라 건강까지 챙기며 겨울철 노천 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
‘VJ특공대’는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인 일본 우동 마을도 찾았다. <사진=‘VJ특공대’> |
‘VJ특공대’는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인 일본 우동 마을도 찾았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작은 지역인 가가와 현. 조용한 시골 마을은 우동을 먹기 위한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가 우동인 것은 물론 아이가 태어나면 이유식을 우동으로 할 정도로 우동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는 가가와 현 사람들. 이곳에 있는 우동집만 해도 무려 800여 개가 있다.
우동집만큼 그 종류도 다양하다는 사누키 우동. 106년 전통의 수타 우동 집부터 4~5명은 함께 먹어도 될 만큼 그 양이 어마어마한 대야 우동, 주말이면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이색 날달걀 우동까지 그야말로 우동왕국이 따로 없다.
이날 ‘VJ특공대’에서는 반죽부터 면을 뽑는 일련의 과정을 배울 수 있다는 우동 학교와 손님의 취향에 딱 맞춘 우동집 문턱까지 모셔다준다는 우동 택시 등 가가와 현의 격한 우동 사랑을 상세하게 전한다.
‘VJ특공대’는 화천 산천어 축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VJ특공대’> |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개막 첫날, 12만 인파가 몰린 ‘화천 산천어 축제’의 시끌벅적한 현장도 소개한다.
매년 1월이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얼음을 깨고 산천어를 낚는 북새통에 미국 CNN에서는 ‘겨울 7대 불가사의’로 보도하기도 했다. 해외 언론에 알려진 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 작년부터는 각국의 통역사들을 배치한 외국인 전용 낚시터가 생겼을 정도다.
얼음낚시만이 아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의 묘미는 ‘산천어 맨손잡이’. 수많은 이들이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장관이 연출된다.
KBS2 ‘VJ특공대’는 매주 금요일 밤 8시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