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추가 절하 막기 위한 조치"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투기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역외 위안화 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것이라고 1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인민은행이 오는 25일부터 위안화 청산결제 은행들(clearing banks)의 위안 예금에 대한 지준율을 기존 0%에서 인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환거래 은행들에도 적용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조치가 인민은행이 역외 위안화 시장 유동성을 흡수함으로써 위안화 추가 절하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역외 은행들이 위안 보유액을 늘릴 경우 시장에 유통되는 위안화가 줄면서 투기 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와 관련한 논평을 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