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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KDB산업은행의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2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부위원장이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홍기택 회장의 후임으로 산은 회장에 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스핌 DB> |
정부 고위관계자는 "정찬우 부위원장이 산업은행 회장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1963년 광주 출생이다. 서울 숭실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대 경제학 석사와 퍼듀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허브지원팀장,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금융분과 자문위원, 외교통상부 한미 FTA 금융부문 자문위원, 금융위원회 금융규제개혁심사위원, 미소금융재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부원장에 오른 한국금융연구원에서는 국제금융과 비은행금융기관, 국책은행부문을 담당한 바 있다. 2013년 3월부터 제5대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찬우 부위원장은 현 정부 초기 임명돼 3년 가까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자리를 옮길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나왔었다.
한편 정찬우 부위원장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