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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중국증시, 환율이 관건 < 2015 주가폭락 예언가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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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 변동리스크 증장기 통제 가능 수준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증시 급락 추세속에서 지난해 중국 주식 대폭락을 예견했던 훙하오(洪灝) 교통은행 수석 전략분석가가 위안화 환율과 중국 A주 주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보고서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2014년 9월, 훙하오는 중국정부의 증시 부양은 이성적 사고를 버리고 저점매수를 노릴 타이밍이라고 주장했다. 그 뒤 2015년 6월 12일까지 상하이종합지수는 2배 이상 폭등했다.

같은해 6월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 거품이 꺼지며 폭락 조짐이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이후 8월 26일까지 주가는 40% 내려앉았다.   훙하오 전략 분석가가 진단한 최근 위안화 절하와 중국 증시 폭락의 상관성을 짚어본다.  

중국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 위안화 환율과 주가 역 동조화 뚜렷   

달러 당 위안화 환율이 2016년 7위안대까지 오를(위안화가치 하락) 가능성은 33%를 넘는다. 위안화 절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이분법적으로 단정할수 없다. 국제사회가 위안화 환율정책 변동을 어떻게 해석하는 지 여하에 달려있다.

2013년 12월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자산매입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이 발표 후,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중간가격을 하향 조정(위안화 절하)하는 뜻밖의 조치를 취했다. 2013년 5월 이래 최대 하락폭(0.13%)이었다.

이후 위안화 약세장이 계속 이어졌고, 당시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의 위안화 절하가 글로벌 경제 디플레이션 주요 원인이자 화폐전쟁의 잠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위안화 약세로 중국의 원자재 구매력이 감소하고 글로벌 상품 가격이 영향을 받았다. 당시 인민은행이 위안화 중간가격을 대폭 끌어내린 것이 중국 국내외 경제 침체를 야기한 주원인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러한 공식에 변화가 생겼다. 2014년 3월, 인민은행이 하루 환율 변동폭을 1%에서 2%로 돌연 확대한 것. 경제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하가 글로벌 경제를 위협할 것이라고 여겼다. 이후 변동성은 환율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뻗어나갔다.

하지만 2014년 중반에 이르러 시장은 위안화 절하의 잇점을 점차 인식했다. 이때부터 위안화 환율이 상승(위안화가치 하락)하면 A주 주가가 하락하는 상관성이 뚜렷해지기 시작했다. 

이 공식은 2015년 8월 환율제도 개혁에 이르러 한층 굳어졌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산정에 시장가격을 더욱 반영할 것이라고 돌연 선포한 것. 그리고 위안화 중간가격을 대폭 하향 조정하자 이후 2주 동안 상하이지수는 1000포인트 넘게 주저앉았다.  

이와 유사한 상황이 올해 초 4거래일 동안 연출됐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을 과감히 낮추었고, 서킷 브레이커 제도가 도입되며 A주 및 글로벌 증시가 지난해 8월 중국증시 대폭락과 비슷한 상황을 보였다.

중국 처럼 유연성이 부족한 환율제도 하에서는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이 위안화 중간가격으로 시장환율을 이끌어 경제 펀더멘털의 변화를 반영한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중국이 환율 절하 압력을 버틴 것은 이듬해인 1998년 중국 증시가 10% 넘게 폭락한 주요 원인이 됐다.

◆ 현재의 증시 침체는 '화폐경쟁'에 따른 약 위안화 때문 

역사적으로 위안화 절하에 대한 중국 증시의 반응은 매번 달랐다. 위안화 절하가 실물경제와 시장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위안화 약세가 '화폐 경쟁(통화절하 경쟁)'에 따른 산물로 인식될 경우 시장 불안이 확산하며 증시는 침체했다.  때문에 시장 투자자들은 시장의 거래공식, 특히 환율 상승(위안화가치 하락)이 촉발한 완전히 상반된 두 상황을 판단한뒤 투자 스탠스를 취해야 한다.

현재 급격한 약 위안화 추세에 대해 시장은 화폐경쟁에 따른 절하로 인식하고 있다. 이렇게 가파른 위안화 절하는 글로벌 디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통화 정책의 입지를 약화시킨다. 심할 경우 1930년대 대공황 같은 상황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그러나 당국의 유효한 개입과 시장의 기능에 의해 위안화가 안정적인 절하 국면으로 접어들면, 시장은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 자체를 전부 리스크 요인으로만 간주하지 않는다.  

중국은 2015년 8월 11일 환율 제도개혁으로  환율의 변동성을 확대했다. 어떤면에서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여지가 그만큼 넓어진 것이다. 이에따른 환율 변동성과 자본유출은 잠재적 리스크가 될수 있지만 투자자는 필요이상 단기 시장 변동에 과민 반응할 이유가 없다. 

당장의 위안화 약세와 환율 불안정 추세는 중국의 경제 침체와 툥화완화(금리인하)를 반영한다고 볼수 있다.  현재 중국 인민은행은 환율  제도개혁과 외환 보유고를 통해 위안화 환율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강력 개입 대신 완만하게 위안화 절하를 이끈다면 환율 변동 리스크는 충분히 조절 가능하며 증시도 점차 안정을 되찾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bubbli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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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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