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15회는 청주 일대를 떨게 했던 ‘청원군 주부 실종사건’과 ‘택시연쇄살인마 안남기’의 공백기를 둘러싼 의문을 파헤쳤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 청원군 주부 조씨 실종 사건의 피의자가 '택시연쇄 살인마' 안남기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15회는 청주 일대를 떨게 했던 ‘청원군 주부 실종사건’과 ‘택시연쇄살인마 안남기’의 공백기를 둘러싼 의문을 파헤쳤다.
2004년부터 2010년 동안 청주 부녀자 연쇄살인사건 피의자였던 안남기는 현재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안남기는 1999년 강간 미수 사건으로 3년을 복역하고 출소했다. 이후 다시 택시기사로 일을 시작했고 2004년 10월 자시 조천변 살인 사건 저질렀다. 그리고 2009년 9월, 2010년 1월에 이씨 감금, 강도사건을 벌였고 2달이 지난 3월 인턴사원 송씨를 살인했다.
짧은 간격으로 범죄를 저지르다 안남기는 2005년 2009년까지 5년간 공백을 가졌다.
안남기에 대해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범죄를 굉장히 참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윤성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왜 이렇게 공백기가 긴가"라고 말했다.
오윤성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어 "안남기의 심리적 냉각기가 굉장히 짧아지고 있다. 내부에 있는 살인 욕구, 범행욕구가 굉장히 가파르게 발행됐다. 근 5년에 걸친 심리적 공백기, 냉각기는 정말 지나치게 길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 사건을 맡았던 형사는 "지금 와서 안남기 검거 후에 안남기 범행 수법, 조사욱씨 실종사건과 관련성 배제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다른 형사도 "그때로 얘기하면 유력한 용의자로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