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범석 기재부 차관 "美 통상정책으로 고용부진 심화…청년 일자리 집중관리"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5: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5:00

16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미국 통상리스크에 따른 고용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책을 세웠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6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통상리스크에 따른 고용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은 "미국의 상호관세·품목관세 부과와 중국의 대응조치로 통상환경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등 수출산업 중심으로 고용 부진이 심화할 우려가 커진 만큼 일자리전담반 중심으로 산업·지역 고용동향을 더욱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전담반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4.11 photo@newspim.com

이어 김 차관은 "통상환경과 밀접한 산업·지역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계부처는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등 '재학→구직→재직' 취업단계별 6대 청년일자리 사업을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제조·건설 등 주력산업 고용이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회복이 지연되면서 미래세대인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청년층 체감 고용상황 개선을 위해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며 청년층의 인지도와 참여율 제고를 위해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부처 직접일자리 사업 채용실적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110만8000명을 기록했다.

관계부처는 취약계층 고용·소득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목표(120만명)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