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이폰 생산량 '곤두박질'?…"속단은 금물"

기사입력 : 2016년01월06일 11:40

최종수정 : 2016년01월06일 11: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이퍼제프리 애플 전문가 "26일 실적 발표 봐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애플(종목코드: AAPL)이 최신 아이폰6S 생산량을 줄일 것이란 관측에 뉴욕증시의 애플 주가가 2% 넘게 떨어지고 이어 아시아시장의 부품 공급사의 주가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결과를 속단하긴 이르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5일(현지시각)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의 애플 전문가이자 애널리스트인 진 먼스터는 아이폰 생산량 감소 전망과 관련해 오는 26일 애플의 실적 발표 결과까지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5년간 애플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앞서 발표했던 12월 실적 가이던스와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종합하면 아이폰 생산량은 오히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증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FBR앤코, RBC캐피탈마켓, JP모간, 모간스탠리 등 다수의 투자기관들이 애플의 올 1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나온 분석이라 주목된다.

이들 기관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아이폰 판매량도 최고점에 다달았다며 이 같은 전망을 제출했다. 지난해 9월 후 아이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면서 소매점에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0명의 '바이사이드' 애널리스트들도 올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월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먼스터는 아이폰이 매년 업그레이드를 계속하면서 향후 수년간 양호한 판매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먼스터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제품 업그레이드에 나서면서 작년 12월 아이폰 수요가 소폭이라도 증가했을 경우, 애플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는 755억~775달러,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는 39~40%다. 이는 작년 전망치였던 635억~665억달러, 37.5~38.5% 보다 소폭 높아진 수치다.

애플은 이달 26일에 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를 2016년 회계연도 1분기로 삼고 있다. 이는 연말 분기(홀리데이 쿼터·Holiday Quarter)로도 불리며, 연말 성수기를 포함하고 있어 연중 최고의 분기에 해당된다.

먼스터는 "애플이 한 분기 전에 발표하는 실적 가이던스는 아이폰 생산량의 정확한 예상치가 되고 있다"며 "이는 3년째 큰 오차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를 감안하면 생산량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아이폰 출하량이 연간 기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콕 집어 말했다. 팀 쿡은 효과적인 물류관리 시스템을 동원해 수요예측을 정교하게 함으로써 애플의 재무 상태와 영업현금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게끔 한 인물이다.

파이퍼 제프리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애플의 목표 주가도 현 수준보다 74% 높은 179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투자은행 카나코드 제뉴이티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9월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총 이익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13년의 60%에서 32%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강력한 입지를 보여준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에 전세계 스마트폰 이익 비중이 40%에서 14%로 낮아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