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타입 제조 가능 공장
[뉴스핌=고종민 기자] 애플이 미국 실리콘밸리 내 삼성전자 미주총괄 시설의 바로 옆 건물을 사들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3억달러 이상을 들여 지난 9월 미주총괄 건물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역에 새로 건설했다.
17일 실리콘밸리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반도체업체인 맥심인터그레이티드로(이하 맥심)부터 새너제이 북1번가 3725에 있는 6500㎡ 규모의 건물을 1820만달러(한화 약 214억원)에 매입했다.
애플 측은 현지 언론을 통해 새너제이 지역에서 연구시설과 사무실 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맥심 현지 공장은 에이에스엠엘(ASML), KLA-텐코(KLA-Tencor), 도쿄 일렉트론 등의 반도체 제조 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0.6μm 공정에서 90nm 공정까지 제조가 가능하다. 프로토타입 제조 및 파일럿 라인 소량 생산이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바로 옆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품)부문 미주총괄 건물은 10층 규모다. 총 직원수는 2500여명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