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장소 모두 비공개로 진행…뉴욕에 신혼집 차릴 듯
[뉴스핌=함지현 기자]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차녀인 대상 임상민 상무가 금융전문가 국유진 씨와 28일 비밀리에 결혼했다.
이날 대상그룹측 관계자는 "임 상무가 회사에도 알리지 않고 가족과 친지들만 모인 상태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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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민 대상 상무. <사진=대상그룹> |
임 상무와 결혼한 국씨는 미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친 금융전문가다. 현재는 사모펀드 회사인 블랙스톤 뉴욕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부모님과 본인의 뜻에 따라 결혼 후에도 전공을 살려 뉴욕 본사에서 변함없이 근무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임 상무도 결혼과 함께 대상의 미국 뉴욕 지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가진 최대주주다. 재계에서는 그가 대상그룹의 경영권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언니인 임세령 대상 식품사업전략담당 상무는 20.41%, 임 명예회장은 3.32%의 지분을 갖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