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에서 추운 겨울 거센 파도, 바람과 싸우며 대게잡이에 나선 사람들을 만났다. <사진=극한직업> |
'극한직업' 대게잡이, 5000m 그물+3000개 통발 준비…혹독한 겨울바다서 '4박5일' 고군분투
[뉴스핌=대중문화부 EBS ‘극한직업’은 23일 오후 10시45분은 ‘겨울 대게잡이’ 편을 방송한다.
추운 겨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게가 돌아왔다.
알래스카, 러시아, 한국의 동해에서 서식하는 대게는 추운 겨울 껍질이 단단해지고 살이 여물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대게잡이 어선이 출항을 앞두고 5000개의 통발을 준비하고 배에 연료를 채운다. 뱃길로 18시간 꼬박 하루가 걸려 독도 근해 지역으로 이동한다.
새벽 3시 도착하자마자 선원들은 통발을 올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애써 걷어 올린 통발은 모두 텅텅 비어있다. 설상가상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거센 비바람과 높은 파도가 친다.
몸을 가누기도 힘든 배 안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통발을 계속 끌어올리는 선원들. 그런데 갑자기 통발을 연결한 밧줄이 엉켜서 더 이상 조업이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다. 과연 선원들은 무사히 대게를 잡아 돌아 올 수 있을까. ‘극한직업’에서는 한겨울 대게를 잡기 위해 혹독한 겨울 바다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경상북도 포항 구룡포항, 뱃길로 18시간을 달려 한일 중간수역에서 대게잡이가 한창이다.
살이 통통하게 차오른 대게를 통발과 그물을 이용해 잡는다.
암컷과 9cm 이하는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야 하기 때문에 대게를 잡는 즉시 선별이 이뤄진다. 3000 개의 통발과 5000m의 그물을 끌어 올리고, 선별하고, 또 끌어올리기를 반복하며 하루 20시간을 배 위에 서 있는 사람들. 배를 위협하는 높은 파도에도 조업은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대게는 쉽게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바다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겨울을 나는 대게잡이 어민들을 ‘극한직업’에서 만나봤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