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락앤락에 대해 중국 온라인 판매 성장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락앤락은 2016년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으로 진입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외 사업 안정화로 추세적인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국 시장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한 온라인 채널 고성장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락앤락은 4분기 중국 온라인 성장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광군제(11월 11일)를 비롯, 온라인 이벤트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내외 증가하면서 중국 전체 매출의 3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구조조정으로 비용구조 개선에 의한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목표 주가 수익배율(12MF PER) 22배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저점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