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한신평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투자로 수익창출능력 및 자본여력 대비 재무부담이 크게 확대됐으며, 주력 사업지역 내에서 저비용항공사(LCC)와의 경쟁심화 등이 수익성 개선의 제약요인으로 작용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운영리스를 자본화한 실질 재무안정성 지표인 '조정순차입금/자기자본' 비율이 2012년 653.5%에서 2015년 9월 말 기준 1260.8%까지 높아져 제반 상환능력 지표도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그룹 지배구조 변화가정에서의 계열위험이나 외부환경 요인에 의한 항공수요 변화 가능성, 업계 경쟁환경에 따른 실적 변동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