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금강제화는 최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에서 여성 클래식 슈즈 7종을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더블 몽크 스트랩·테슬 로퍼·페니 로퍼·옥스퍼드 등 남성 클래식 구두의 디자인 요소를 접목해 제작됐다. 또 여성의 발에 작은 사이즈로 개발한 신규 라스트(족형)을 적용해 발이 작아 보일 뿐 아니라 우수한 착화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슈즈 7종은 모두 최상위 제법인 '굿이어 웰트' 제법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굿이어 웰트는 신발 밑창에 '립'이라 불리는 가죽으로 기둥을 만든 후 그 안에 코르크 등을 채워 넣고 꿰매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쿠션감이 높아진다. 아울러 고급 송아지 가죽을 사용했으며 다크 브라운, 버건디 등 감도 높은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여성 고급화 시장의 확대와 매니시룩 트렌드가 맞물리며 남성적인 디자인의 로퍼나 옥스퍼드 슈즈를 찾는 여성 고객들이 증가하는 것에 맞춰 여성 클래식 슈즈를 출시하게 됐다"며 "작은 사이즈의 구두에는 적용하기 힘들어 세계 명품 브랜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굿이어 웰트 제법으로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만든 만큼 클래식 구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금강제화>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