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로템의 내년 영업이익이 수주 회복으로 올해 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18일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되면서 점진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했으나 플랜트 부문의 일회성비용 발생으로 본격적인 개선은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철도부문 제품믹스와 플랜트부문 저수익성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 개선폭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수주반등이 예상된다"며 "중동지역과 동남아지역 철도수주, 플랜트 부문 계열사 물량 증가(해외공장투자 등)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개선폭과 속도에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실적도 수주도 저점은 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보다 173.8% 증가한 91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