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심성전자의 자동차용 전장부품 사업 진출은 LG와의 과도한 경쟁보다는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현대증권은 삼성의 전장사업이 LG와 달리 전자제어장치(ECU) 등 스마트카 핵심 부품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LG전자 주가가 6.2% 하락했는데 이는 삼성그룹의 전장사업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다만 LG전자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서 향후 전장부품 시장규모 확대체 초첨을 둘 때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2년 앞선 2013연에 VC사업부를 독립사업부로 확대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LG전자 VC사업부는 구동모터, 배터리팩 등 차량용 핵심부품 11가지를 생산해 GM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삼성그룹의 전장사업 확대는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의 장기 성장성 확보에 긍정적이고 LG전자는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그룹 계열사와 협업 시너지가 클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