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편의성 대폭 강화
[뉴스핌=민예원 기자] SK텔레콤은 편의성과 안정성을 개선한 T전화 2.5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T전화는 SK텔레콤용 안드로이드폰에 설치되어 출시됐으나, 이번 버전부터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스팸번호 알림과 함께 사기피해 번호를 제공하는 등 안정성이 대폭 강화됐다. SK텔레콤은 T전화의 이용자가 확대됨에 따라 직방, 배달통, 식신 등 T전화 연계 서비스 사업자의 마케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은 T전화 홈 화면에 검색창을 제공해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향상시켰다. 검색 홈 상단에 인기 검색어 10개를 보여 줌으로써 검색이 보다 쉬워진다. T전화와 연동되는 연락처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T연락처만 연동이 가능했으나, 이번 업그레이드로 스마트폰 기본 주소록 등 다양한 연락처 앱들과도 연동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2.5버전 출시를 기념해 T전화를 설치하거나 공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5 다운로드 버전은 10일부터 플레이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2.0 버전의 T전화는 일주일 간의 베타버전 테스트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조응태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플랫폼은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게 생존의 필수 조건이며 T전화는 온 국민의 통화 플랫폼으로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