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매체, 32세 그레인키 FA 투수 최대어 몸값 6년간 3200만달러 예상 투수 최고액 가능. 그레인키가 다저스에 잔류할 지 샌프란시스코 등으로 팀을 옮길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미국매체, 32세 그레인키 FA 투수 최대어 몸값 6년간 3200만달러 예상 투수 최고액도 가능
[뉴스핌=대중문화부]그레인키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ESPN등 미국 매체들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어인 잭 그레인키(32·LA 다저스)가 6년간 평균 3200만달러(약 370억200만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 그레인키가 프라이스보다 높은 금액으로 체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MLB닷컴은 그레인키를 영입할 최종 후보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았다. 양팀은 모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이다.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와 함께 1·2선발을 이루는 그레인키를 다시 붙잡아 전력 누수를 막겠다는 계산이다. 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매직 존슨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그레인키를 잔류시키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레인키를 영입하면 매디슨 범가너와 함께 막강한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다.
그레인키는 2015시즌 32경기 222⅔이닝을 소화하며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맹활약했다. 그레인키는 2013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6년 1억4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이 계약에는 2015시즌 후 그레인키가 옵트아웃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레인키는 옵트아웃을 행사, 다시 FA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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