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 ‘히말라야’(제작 JK필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암벽, 빙벽 등반, 감압체험 등 강도 높은 사전 훈련에 임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물론, 네팔 히말라야와 프랑스 몽블랑 해외 로케이션 촬영의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낸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작기 1탄 ‘여정의 시작’은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실화를 영화화한 제작자 윤제균과 이석훈 감독의 기획 의도를 비롯해 네팔의 실제 트래커들이 에베레스트에 올라가기 위해 가는 루트와 프랑스 몽블랑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다.
이어 2탄 ‘히말라야를 만나다’는 실제 원정대의 여정과 다름없었던 로케이션 촬영 기간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도전했던 배우들의 진솔한 인터뷰를 담아냈다.
이석훈 감독은 “실제 원정을 떠났던 것과 ‘히말라야’ 촬영 과정이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루크라 공항까지, 또 촬영장까지 3일을 끊임없이 걸었다”며 험난했던 여정에 대해 밝혔다.
엄홍길 대장 역의 황정민은 “‘히말라야’는 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촬영하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 얻는 것이 더욱 많았다. 형이자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내가 지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아마 원정대를 이끌었던 엄홍길 대장이 느꼈던 심정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국내에서 전례 없는 최초의 도전을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한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을 담은 제작기 영상은 ‘히말라야’의 가슴 뭉클한 감동과 끈끈한 동료애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16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