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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바이오·의료기기…신수종 사업 강화 '방점'

기사입력 : 2015년12월01일 11:17

최종수정 : 2015년12월01일 11:17

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에 힘 실어...미래 성장동력 본격화 의지

[뉴스핌=이진성 기자] 삼성그룹이 정기인사를 통해 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에 힘을 실었다.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1일 삼성그룹은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동수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으로 이동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한승 신임 사장은 타켓 퀘스트와 다이액스 등 바이오 벤처기업 근무 후 2000년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바이오&헬스랩(Lab)장을 거쳤다.  2007년에는 삼성 신사업 추진단 전무를 거쳐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고 사장은 삼성의 바이오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만 4년만에 삼성의 주력사업으로 끌어올린 성과가 인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 부사장은 불모지에서 신규사업을 일궈 낸 주역으로 평가된다”면서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성과주의의 대표적인 인사다”고 했다.

전 사장의 인사도 주목할 포인트다. 전 사장은 삼성의 '현안 해결사'로 통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과 메모리사업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삼성SDS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또한 삼성의 TV 사업과 메모리 사업의 돌파구를 만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전 사장은 지난 2013년 삼성SDS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자마자 삼성 SNS를 삼성SDS에 합병시키는 등 산적한 현안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삼성그룹 사업·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이었던 삼성SDS 상장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는 이같은 맥락에서 삼성이 수년째 개발·투자해온 의료기기 사업을 신사업으로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배치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전 사장은 세트 및 부품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의료기기사업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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