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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미스코리아’ 제시가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사진=‘복면가왕’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복면가왕 미스코리아’ 제시가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8대 가왕에 도전하는 나도 미스코리아와 럭셔리 백작부인의 1라운드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 미스코리아’와 ‘백작부인’은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를 열창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미스코리아의 발음을 지적하며 단번에 제시를 언급했다. 이후 미스코리아는 복면이 답답하다고 호소했고, 결국 ‘복면가왕’ 복면 디자이너 황재근이 무대 위로 올라와 복면을 수정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특히 미스코리아는 라이벌인 백작부인에게 “나 너 알아”라고 외쳤고, 백작부인도 지지 않고 “나도 안다. 숨소리 듣고 알았다”고 받아쳐 큰 웃음을 전했다.
역대급 정신없는 무대 속에 68대 31로 미스코리아는 백작부인에 패했다.
이에 복면가왕 미스코리아는 2라운드 준비곡인 플라이투더스카이의 'Sea of Love'를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판정단의 추측대로 제시임이 드러났다.
‘복면가왕 미스코리아’ 제시는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가면 썼는데도 음색만 듣고도 제시라고 말해줘서 좋았다”면서 “제2의 누구가 아닌 나로 봐줘서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