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장미여관의 축하무대를 보고 있는 유아인 <사진=SBS 제36회 청룡영화제 생중계 화면 캡처> |
장미여관은 26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에 축하 무대를 꾸몄다.
노란색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오른 장미여관 멤버들은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돋웠다. 객석에 앉아있던 배우들은 엄지를 치켜들거나 박수를 치며 흥겨운 분위기에 장단을 맞췄다.
유아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장미여관의 무대 도중 카메라에 잡힌 유아인은 가볍게 박수를 치며 상황을 즐겼다. 하지만 이내 해당 노래 가사를 모르는 듯 입모양을 얼버무렸다.
이는 또 다른 축하무대인 AOA ‘심쿵해’를 정확히 따라하던 모습과 상반돼 웃음을 안겼다. 이후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을 캡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했다.
네티즌들은 “허둥대는 입모양 어이가 없네. ‘심쿵해’는 정확하게 알더만. 귀엽다” “따라 부르고 싶지만 가사를 모르는 유아인, 너무 귀여워” “청룡영화제 보면서 유아인이 저렇게 귀여웠나 새삼 놀랐다”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아인은 이날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이 수상했으며, 최우수 작품상은 ‘암살’에, 감독상은 ‘베테랑’ 류승완 감독에게 돌아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