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시상식] MVP 테임즈 “날 지원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너무 떨려 며칠간 잠 못잤다”<사진=뉴시스> |
[KBO 시상식] MVP 테임즈 “날 지원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너무 떨려 며칠간 잠 못잤다”
[뉴스핌=대중문화부] KBO리그 타격 4관왕 테임즈가 MVP가 됐다.
테임즈(NC)는 24일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올해 KBO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유효투표수 99표 가운데 50표를 받아 44표를 얻은 박병호(넥센)을 제쳤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에 오른 건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에 이어 세 번째다.
테임즈는 올해 47홈런 40도루를 기록, KBO리그 최초로 40-40클럽에 들었다. 타율 0.381, 출루율 0.497, 장타율 0.790에 130득점까지 타격 4관왕. 지난 4월 9일 KIA전과 8월 11일 넥센전에서 두 차례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테임즈는 “한국에서 이런 좋은 상을 받아 고맙고 날 지원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모든 팀메이트와 상대 팀 선수들 모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NC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임즈는 “너무 떨려 지난 며칠간 잠도 못 잤다. 트로피가 무겁다. 이 트로피를 2개나 가지고 있는 박병호가 왜 힘이 센지 알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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