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미녀스타 자오웨이 '중국여성판 버핏' 9일새 10배 수익

기사입력 : 2015년11월23일 11:41

최종수정 : 2015년11월23일 15:27

자오웨이 <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연예계 최고의 투자고수로 알려진 자오웨이(趙薇, 조미)가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중국 신경보 등 주요매체들은 자오웨이가 최근 홍콩증시에 상장한 크리에이티브차이나(創意中國)에 투자해 단 9일만에 10배의 투자수익을 올렸다고 20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자오웨이는 지난 10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크리에이티브차이나의 주식 5400만주를 주당 0.39 홍콩달러, 총 2106만 홍콩달러에 매입했다.

상장 후 첫 거래일인 18일 크리에이티브차이나의 주식은 배정가격(0.39홍콩달러) 대비 10.28배 오른 4.4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다음날 이 주식은 다시 4.62 홍콩달러까지 오르며 자오웨이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도 2억2800억 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대해 중국 종합매체 왕이(網易)는 "자오웨이가 단 9일만에 10배를 상회하는 투자수익을 거둬들였다"며 "투자 기간이나 수익률 면에서 웬만한 사모펀드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자오웨이, 황유룽부부는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투자를 잘하는 스타 부부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중국증시 대폭락으로 자오웨이 부부의 자산 가치가 크게 감소하기는 했지만 이들의 투자수익은 한때 9000억원(50억위안)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1일 홍콩 금융서비스 기업 루이둥그룹(瑞東集團)의 주가가 하루 만에 151.67% 폭등했다. 이로 인해 한달 전 이 회사의 지분 26%를 시가보다 80% 저렴하게 매입한 자오웨이 부부는 앉은 자리에서 74억3000만 홍콩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자오웨이 부부는 앞서 지난 5월에도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의 조언에 따라 알리픽쳐스에 4억달러를 투자해 50억 홍콩달러를 벌어들인 바 있다.

이들 부부는 이외에도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투자한 중국 고속도로 기업 충칭루챠오(重慶路橋)의 주식을통해 500%의 수익률을 내고, 미디어 업체 탤런트 TV 필름(唐德影視) 상장에 참여해 지난 4월 기준 투자수익을 150배로 불리는 등 중국 증시 마이다스 손임을 수차례 각인시켜 왔다.

지난 5월 중국 500대 신흥부자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자오웨이 부부는 주식시장 외에도 부동산, 미디어, 와인 등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들 부부가 베이징, 홍콩, 상하이 등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만 2억위안을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싱가폴에서 3000만 홍콩달러에 펜트하우스를 구입한 데 이어, 2012년에는 1억1000만 홍콩달러에 육박하는 홍콩의 복고풍 주택을 구입하기도 했다.

쟈오메이는 “부동산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위치”라며 “좋은 지역에 위치한 부동산의 가격은 비싸겠지만 당신이 그것을 팔려고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될 것”이라고 부동산 투자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또한 지난 2011년 11월 프랑스 보르도 연안의 와이너리 사또 몬롯을 400만 유로에 매입했다. 이를 통해 자오웨이는 유럽에 와이너리를 소유한 첫 아시아권 연예인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자오웨이는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미디어 업계에서도 투자자로서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자오웨이는 지난 2013년 자신이 감독한 영화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에 1000만위안을 투자해 7억2600만위안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기록했다.

또한 그녀가 올 초 250만위안을 투자해 공동설립한 허바오오락(合寶娛樂) 상장을 준비하며 또 한번의 투자 대박을 기록할 것으로 중국 매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