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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카니발, 개소세 혜택 받으려면 계약 서둘러야

기사입력 : 2015년11월23일 08:53

최종수정 : 2015년11월23일 09:10

12월31일 개소세 혜택 종료..인기車, 출고 기간 한달 반 이상 소요

[뉴스핌=김기락 기자] 오는 12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면서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자동차 카니발 등 인기 차종에 계약이 몰리고 있다. 이들 차종은 지금 계약해도 연내 출고가 어려워 개소세 혜택을 받으려면 계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12월 31일 등록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개소세 혜택이 인기 차종의 경우 사실상 이달에 종료될 전망이다. 인기 차종의 출고 적체가 내달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심해진 탓이다.

현재 출고 적체가 가장 밀린 차종은 투싼과 카니발, 쏘렌토 등이다. 또 신형 스포티지도 내달 말까지 출고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 출고 대기 물량이 7000대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내달 생산량을 최대한 올려 많은 소비자들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신형 스포티지는 7585대 판매되며 스포티지 1세대 출시 이후 최다 월간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 9월 사전계약을 포함해 8000여대가 계약된 데 이어 10월에도 8500대가 계약됐다. 10월 카니발은 6124대, 쏘렌토는 9594대 팔리며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출고 적체가 심해진 이유는 SUV 인기와 개소세 인하 정책이 맞물리면서 차량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카니발과 쏘렌토 등에 계약이 더 몰리는 상황”이라며 “지금 신형 스포티지를 계약하면 12월 중순에서 하순에 인도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인기 차종인 쉐보레 임팔라도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임팔라는 계약대수 1만대를 넘어섰으나 미국에서 수입하는 만큼, 매월 1500대 정도만 출고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SUV 등 인기 차종에 계약이 집중되는 만큼, 계약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계약부터 출고까지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투싼<사진 = 현대차>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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