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서 3호골로 기세 올린 구자철 VS 프리미어리그서 풀타임 뛰고 혹평 받은 기성용 .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트위터> |
분데스리가서 3호골로 기세 올린 구자철 VS 프리미어리그서 풀타임 뛰고 혹평 받은 기성용
[뉴스핌=대중문화부] 구자철이 분데스리가 시즌 3호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기성용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구자철은 22일(한국시간) 독일 고트립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5~2016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구자철은 후반 9분 라울 보바딜라의 스루 패스를 넘겨 받아 문전으로 쇄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구자철의 이번 골은 지난 9월27일 7라운드 호펜하임전, 지난 1일 11라운드 마인츠전에 이은 시즌 3호골이다.
구자철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28분 교체될 때까지 73분간 활약했다. 지동원은 이날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팀의 승리를 지켰고, 홍정호는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네 골을 몰아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1분 에스바인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17분 에스바인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들어가 상대 자책골로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반 35분 브라커 헤딩골로 전반전에만 3골을 퍼부었고 구차철의 후반 9분 골로 경기를 완성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8경기 만의 승리로 2승3무8패(승점 9)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호펜하임(승점 8)을 제치고 최하위(18위)를 탈출했다.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22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13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스완지시티는 본머스와 두 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이날 공수를 조율하며 전반 31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터닝 슛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수에 걸렸다. 기성용은 핸들링 반칙이라고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리그 14위 스완지는 18위 본머스와의 무승부로 승점 1을 얻는데 그쳐 3승5무5패(승점 14)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현지 매체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기성용이 눈에 띄는 활약 없이 보냈다. 공을 많이 잡지 못했고 전진 패스도 버거워했다. 다이내믹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그늘이 더 짙게 느껴진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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