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공계지원특별법)을 심의·의결했다.
하정우 대통령실AI미래기획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 수석은 "먼저 초중생들이 수학, 과학에 대해 쉽게 접근하여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이공계 대학 진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및 문화 확산 활동 지원에 대해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및 융합 분야 인재양성 근거, 학위 과정 통합 활성화, 이공계 대학 연구체계 혁신,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강화, 연구생활 장려금 관련 규정 등 맞춤형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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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0 photo@newspim.com |
아울러 "그간 불안정한 상태에서 연구를 할 수밖에 없던 박사 후 연구원, 소위 포닥에 대한 지원 근거도 명확히 했다"며 "또한 이들의 안정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마다 제각각인 지원 기준을 통일하는 표준지침 제작에 착수했다"고 했다.
하 수석은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국가대전환과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 청년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번 시행령 개정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관한 국민과의 약속을 빠르게 이행하고 초중등생, 대학생, 대학원생, 신진, 중견, 고경력으로 이어지는 이공계 전주기 인재에 대해 촘촘히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국가 책무를 강화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 체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어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 혁신 성장 체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