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캔디' 이영진·'오빠달려' 조빈·'김삿갓' 김정태·'119' 현진영 '반전 무대'…김정태 "짜릿했다" <사진=MBC `일밤 복면가왕` 방송캡처> |
'복면가왕 캔디' 이영진·'오빠달려' 조빈·'김삿갓' 김정태·'119' 현진영 '반전 무대'…김정태 "짜릿했다"
[뉴스핌=대중문화부] '복면가왕 캔디` 이영진, '오빠달려' 노라조 조빈, '김삿갓' 김정태, '119' 현진영이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4연속 가왕 자리를 지킨 '코스모스의 순정'에 맞서는 새로운 새 복면가수 8명의 듀엣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내 귀의 캔디'와 '탑 오브 더 월드'가 맞붙었다. 이들은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복면가왕 캔디'는 '탑 월드'에 62대 39로 패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왕 캔디'는 모델 겸 배우 이영진으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캔디' 이영진은 "'여고괴담'에 출연하며 평소에 차갑다, 냉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영진은 "연습할 때 밴드 사운드 위협감이 느껴졌는데 작가님이 '영진씨 괜찮아'라고 해줘서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레인보우 로망스'가 '오빠 달려 빠라바라바라밤'을 78대 23이라는 큰 표차로 이겼다. 복면을 벗게 된 '오빠 달려'의 정체는 노라조 조빈이었다.
'복면가왕 오빠 달려' 조빈은 "이혁이 노라조에서 노래를 하고 내가 의상, 안무, 헤어를 맡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조빈은 외적인 걸로 승부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웃기니까 노래는 못할 거라고 생각하더라"고 털어놨다.
조빈은 이어 "의욕이 앞서서 잘못했다"고 실수를 아쉬워 했다. '복면가왕 오빠 달려' 조빈은 "이혁 당신이 나와라. 난 일부러 목 상하게 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무대는 '히트제조기 프레시맨'이 '방랑시인 김삿갓'을 꺾으며 2라운드에 합류했다. '복면가왕 프레시맨'에 패한 '복면가왕 김삿갓'의 정체는 배우 김정태였다. 특히 김삿갓은 프레시맨에 51대 50, 단 한표 차이로 패해 아쉬움을 더했다.
'복면가왕 김삿갓' 김정태는 "김승우의 추천으로 ‘복면가왕’에 나왔다"며 "아이들 크면서 아빠가 TV 나오는 걸 좋아하고 알아보더라. 나오면 좋아할 것 같고, 노래도 좋아하니까"라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정태는 "배우로서 짜릿한 긴장감을 맛보게 해 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전사 캣츠걸'과 '꺼진 불도 다시 보자 119'가 마지막 무대에 나섰다. 판정단 투표 결과, 연륜이 느껴지는 탁성으로 좌중을 휘어잡은 '복면가왕 119'는 캣츠걸에 61-40으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복면가왕 119'는 가수 김광진의 '편지'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정체를 드러낸 '다시보자 119'는 힙합 1세대 현진영이었다. 특히 패널로 출연한 유영석은 "반갑기도 하고 너무 오랜만인데 잘했다. 잘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여전히 잘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복면가왕 119' 현진영은 "복면가왕은 노래 잘하는 사람들만 나오는 데인데 거기에 꼈다는 것 자체가 나도 노래를 잘 한다고 해주시는 거다"며 "26년 동안 힙합, 엉거주춤을 많이 기억하시는데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왕 119' 현진영은 지난 1990년 가요계에 데뷔한 원조 힙합 싱어송라이터로 히트곡으로는 '흐린기억 속의 그대'가 있다.
한편 '일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