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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맨 추가한 BMW, 수입 소형차 싹쓸이 나섰다

기사입력 : 2015년11월20일 14:56

최종수정 : 2015년11월20일 15:50

클럽맨, 내년 2000대 판매 목표…A클래스·A3 등 경쟁

[뉴스핌=송주오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수입 소형차 시장을 싹쓸이 할 태세다. 그동안 1시리즈로 수입 소형차를 주름 잡았던 BMW그룹 코리아는 미니 클럽맨을 추가하고, 벤츠 A클래스, 아우디 A3 등과 본격 경쟁에 나섰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20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뉴 미니 클럽맨을 국내 출시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클럽맨은 2세대 모델로 미니 특유의 운전 즐거움에 안락함과 편의성을 더했다.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뉴 미니(MINI) 클럽맨을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미니코리아는 미니 클럽맨의 내년 판매 목표량으로 2000대를 제시했다. 월별 판매량은 대략 150대 정도이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미니 모델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미니 쿠퍼 D 5도어의 올해 월 평균 판매량은 170대 가량이다. 인기 모델과 판매량 차이가 20대에 불과하다. 플래그십 성격을 띠고 있는 미니 클럽맨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미니가 내년에 판매 목표량을 채울 경우 수입 소형차 시장은 BMW그룹 코리아의 천하가 된다. 올해만 보더라도 지난 10월까지 BMW 1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2491대에 달한다. 경쟁 모델인 벤츠 A클래스(761대), 아우디 A3(2296대)을 상회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니 클럽맨의 주력 모델인 디젤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BMW그룹 코리아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미니 클럽맨의 경쟁력으로 넓은 공간을 꼽는다. 클럽맨은 소형급 가운데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5개의 풀 사이즈 시트와 넉넉한 실내공간, 다용도 트렁크가 특징이다. 전장은 미니 5도어 대비 271mm 더 긴 4253mm이며 전폭 역시 73mm 증가된 1800mm에 달한다. 트렁크는 360ℓ이며 60:40 비율의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 확장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미니 모델들이 뒷좌석 활용도가 떨어졌던 반해 미니 클럽맨은 성인 2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헤드 룸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BMW코리아의 1시리즈.<사진제공=BMW코리아>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양예 BMW코리아 MINI(미니)세일즈 총괄이사가 "미니를 사랑하지만 가족이 생기거나 나이가 들어 떠나는 고객이 있다"면서 "미니 클럽맨은 이런 고객들을 위해 나온 것"이라고 미리 클럽맨을 소개한 배경이다.

각 종 편의장치도 돋보인다. 그동안의 미니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전자동 시트부터 스플릿 도어, 컴포트 액세스 기능이 대표적이다. 스플릿 도어는 기존의 트렁크와 달리 양방향으로 트렁크가 개방돼 운전자의 시야를 넓혔다. 컴포트 액세스는 차량키를 소지한 채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면 도어를 자동으로 열도록 하는 기능이다.

판매가격도 경쟁모델에 맞췄다. 뉴 미니 쿠퍼 클럽맨은 3590만원에, 뉴 미니 쿠퍼 S 클럽맨은 4670만원에 판매된다. 아우디 A3가 3790만~6350만원(S3 포함), 벤츠 A클래스가 3710만~6420만(AMG 모델 포함)에 형성돼 있다.

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미니 클럽맨은 경쟁 모델 대비 뒷좌석 공간 활용도가 높다"면서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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