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동휘가 배우로 활동 중인 미쓰에이 수지와 걸스데이 혜리에 대해 언급했다.

이동휘는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제작 ㈜영화사 담담·㈜어바웃필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수지와 현재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8’에 출연 중인 혜리의 매력을 밝혔다. 

이날 이동휘는 혜리와 수지의 다른 매력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생각해 봤는데 명쾌하게 답변드릴 수 있을 거 같다. 혜리 씨는 단발머리가 잘 어울린다. 반면 우리 수지 씨는 긴 머리의 아이콘이다. 그 두 가지의 다른 점이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또 ‘응답하라 1998’에 앞서 ‘도리화가’에서도 함께  연기한 안재홍에 대해 “갓 뽑은 가지가 아니었나 한다. 저는 갓 뽑은 감자 같았다. 그렇게 저 시대에 잘 살고 녹아들어 있다는 생각을 많이 가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