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류준열이 흔들리는 버스에서 혜리를 안아 받쳐줬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응답하라 1988' 혜리는 고경표에게, 류준열은 혜리에게 시선이 꽂혔다.
14일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은 대학에 가기로 결심했다. 이날 덕선은 언니 보라(류혜영)와의 과외를 거부했지만 선우(고경표)가 함께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보라의 과외 수업에 합류했다.
이날 정환(류준열)은 덕선을 알게모르게 챙겼다. 그는 등굣길 버스에서 덕선과 마주했다. 버스가 심하게 흔들렸고 버스안은 아수라장이었다. 사람들은 심각할 정도로 부딪히고 쓰러졌다. 덕선도 마찬가지. 정환은 덕선이 신경쓰였지만 따로 챙기지는 못했다. 덕선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정환을 붙잡았다. 그러나 그만 정환의 와이셔츠 단추가 뜯어졌고 의도치 않게 정환의 옷을 벗기게 됐다.
그러나 다음날 정환은 일부러 덕선을 기다렸다. 덕선은 정환에게 "나 기다린거냐"라고 물었고 정환은 "선우 기다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덕선은 설레는 얼굴로 선우를 함께 기다렸다. 이때 선영이 집에서 나왔고 선우는 먼저 갔다고 했다. 덕선은 아쉬워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역시 버스 안은 혼란스러웠다. 덕선은 이리저리 치여 힘들어했다. 이를 멀리서 본 정환은 사람들 사이를 뚫고 덕선의 뒤로 갔다. 그리고 뒤에서 덕선을 안고 양 손으로 버스 대를 잡았다. 덕선은 정환의 보호를 받으며 이전보다 편하게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갔다. 이 상황에서도 덕선은 정환에 설렘을 느끼지는 않았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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