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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장 날개없는 추락, 골드만 ‘해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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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및 인프라 투자가 유일한 해법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주요 원자재 가격이 브레이크 없는 하락을 연출하고 있다. 상품 가격 하락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을 부추기는 한편 투자 심리를 냉각시켜 주가마저 끌어내리는 악순환을 초래하는 양상이다.

적어도 가까운 시일 안에 반전을 이룰 수 있는 해법이 없다는 것이 월가의 솔직한 판단이다. 중국 경제가 전반적인 성장 감속을 보이는 데다 소비 중심으로 구조 개혁이 이뤄지고 있어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엔진이 사실상 꺼졌다는 주장이다.

구리 <출처=블룸버그통신>
13일(현지시각) 상하이 금융시장에서 알루미늄 가격이 톤 당 1만위안(1568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알루미늄이 아시아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처음 발생한 현상이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도 알루미늄은 톤 당 1500달러를 하회, 연초 이후 25% 이상 급락한 상황이다.

이미 6년래 최저치로 밀린 구리도 바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는 올들어 25% 급락, 톤 당 4700달러 선까지 밀린 상태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40달러 선이 위태로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경기 둔화로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공급 과잉 문제가 지속적인 가격 하락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원유 재고가 30억배럴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내년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해 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미 골드만 삭스는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밀릴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전망이 어둡기는 금 선물도 마찬가지다. 2010년 2월 수준까지 떨어진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본격화될 때 저점을 더욱 낮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FXTM 리서치의 루크만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내달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이자 소득을 창출하지 못하는 금은 더욱 극심한 매도 압박에 시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자재 가격 급락은 상품 수출국의 실물경기를 이미 강타했고, 투자자들 사이에 디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상황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제조업 및 인프라 투자 회복 이외에 근본적인 해답이 없다는 얘기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구리를 포함한 주요 금속 상품의 수급 균형이 이뤄지는 한편 가격 상승 반전이 나타나기 위한 유일한 해답은 중국의 원자재 수요 증가”라고 주장했다.

금속 상품의 공급은 여전히 늘어나고 있지만 최대 수요국인 중국이 관련 원자재의 소비를 줄이면서 가격 급락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10월 중국 산업생산이 5.6% 증가,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한편 투자 증가폭은 2000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회복 신호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골드만 삭스는 일부 글로벌 기업들이 구리와 알루미늄 생산을 줄이고 있지만 이 역시 가격 하락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톤당 4800달러 선에 거래되는 구리가 내년 중반 45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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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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