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저유가 악순환’ 석유업계 충격 금융권 전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권 부실 여신 급증 및 신용 리스크 가파르게 상승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가 폭락에 따른 충격이 석유업계는 물론이고 여신을 제공한 금융권까지 강타할 것이라는 관측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은행권의 부실 여신이 대폭 증가, 신용 리스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원유 저장 설비 <출처=블룸버그통신>
6일(현지시각) 미국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은행권의 부실 여신이 올들어 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주의 여신의 비중 역시 18.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유가 폭락 및 저유가의 장기화에 따른 파장이라는 것이 정책자들과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석유 업계의 대출 담보 가치가 하락한 데다 원리금 상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벌어진 현상이라는 것.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밑돌면서 석유 가스 업체들이 극심한 수익난에 시달리고 있다. 자산 가치가 급락한 동시에 현금흐름이 마비된 데 따른 신용 리스크가 은행권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석유 가스 업체들의 대출 총액은 2765억달러에 달하며, 대형 여신 가운데 이들 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7.1%에 이른다.

석유 업계 이외의 여신 역시 대출 요건 완화와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해 은행권의 신용 리스크가 상승하는 추세라고 감독 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대출 포트폴리오 점검과 리스크 관리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부실 여신 발생에 대비한 충당금 설정과 대출 담보물 기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저유가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석유가스 업체들의 디폴트 리스크가 점차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요 은행의 에너지 관련 부실 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씨티그룹의 경우 3분기 신용 비용이 전분기에 비해 상승했고, 2분기 연속 에너지 관련 여신에 대한 충당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섹터 여신에 대한 충당금 증가분이 총 1억4000만달러로, 전체 충당금 증가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웰스 파고 역시 전체 여신 가운데 에너지 섹터의 비중이 2%에 불과하지만 관련 대출에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 석유 산업의 불황으로 인해 주택시장과 가계 소득에 타격이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모기지 대출에서도 부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가 폭락에 따른 충격이 석유업계는 물론이고 여신을 제공한 금융권까지 강타할 것이라는 관측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은행권의 부실 여신이 대폭 증가, 신용 리스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미국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은행권의 부실 여신이 올들어 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주의 여신의 비중 역시 18.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유가 폭락 및 저유가의 장기화에 따른 파장이라는 것이 정책자들과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석유 업계의 대출 담보 가치가 하락한 데다 원리금 상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벌어진 현상이라는 것.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밑돌면서 석유 가스 업체들이 극심한 수익난에 시달리고 있다. 자산 가치가 급락한 동시에 현금흐름이 마비된 데 따른 신용 리스크가 은행권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석유 가스 업체들의 대출 총액은 2765억달러에 달하며, 대형 여신 가운데 이들 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7.1%에 이른다.

석유 업계 이외의 여신 역시 대출 요건 완화와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해 은행권의 신용 리스크가 상승하는 추세라고 감독 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대출 포트폴리오 점검과 리스크 관리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부실 여신 발생에 대비한 충당금 설정과 대출 담보물 기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저유가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석유가스 업체들의 디폴트 리스크가 점차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요 은행의 에너지 관련 부실 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씨티그룹의 경우 3분기 신용 비용이 전분기에 비해 상승했고, 2분기 연속 에너지 관련 여신에 대한 충당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섹터 여신에 대한 충당금 증가분이 총 1억4000만달러로, 전체 충당금 증가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웰스 파고 역시 전체 여신 가운데 에너지 섹터의 비중이 2%에 불과하지만 관련 대출에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 석유 산업의 불황으로 인해 주택시장과 가계 소득에 타격이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모기지 대출에서도 부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