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정유경, 전년 대비 17.5%, 17.9%씩 증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과 ㈜신세계 정유경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나란히 20억2100만원을 받았다.
14일 이마트·신세계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상반기 급여 12억4000만원, 상여 7억8100만원을 합쳐 총 20억21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수 17억2000만원 대비 약 17.5% 증가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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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각사 제공] |
정유경 회장 역시 상반기 급여 12억4100만원, 상여 7억8000만원 등 총 20억2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17억1400만원) 대비 약 17.9% 늘어난 수준이다.
정 회장의 부모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에서 각각 9억2000만원, 5억9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반기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와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은 각각 6억8200만원, 6억1700만원을 각각 보수로 받았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7억3500만원,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7억2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