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1월 중 경기 송산그린시티와 시화MTV 내 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단독주택용지 478필지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에서는 상업용지 19필지(919~1248㎡), 근린생활시설용지 6필지(736~778㎡), 연립주택용지 3개 블록을 공급한다.
시화MTV에서는 공장용지 8필지(4950~5146㎡), 단독주택 430필지(247~444㎡), 점포형 단독주택 11필지(315~457㎡)를 분양한다.
송산그린시티는 ‘친환경 해양생태관광도시’가 주요 콘셉트다. 기존 신도시에 비해 2배 이상의 공원·녹지율(49%)과 갈대습지공원, 철새 서식지를 배치했다. 반경 5Km 이내에 지하철 4개 노선(4호선, 수인선,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고속도로 등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동측지구에 들어설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은 현재 사업자공모를 진행 중이다. 12월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2016년 사업에 착수한다.
지난 3월 분양한 송산그린시티 공동주택용지는 최고 청약경쟁률 250대 1로 마감됐다. 10월 시범 분양한 상업용지는 감정가격 대비 최고 216%의 높은 낙찰률로 완판됐다.
현재 반도건설이 짓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등 4개 건설현장에서 아파트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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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를 둘러싼 송산그린시티와 시화MTV 개발 조감도 |
시화MTV는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IT, 첨단, 신소재 등 150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2016년 말까지 약 330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화MTV 거북섬이 국가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지정돼 민간사업자 투자 촉진이 기대된다. 향후 해양레저 거점형 마리나로 지정되면 방파제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국고가 지원된다.
이번에 최초로 공급되는 시화MTV 단독주택용지는 시화호를 품은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주거와 임대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점포형 단독주택용지는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박세규 안산시 단원구지회장은 “시화MTV 단독주택용지는 시화호 조망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초․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분양가격이 합리적이라면 실수요자층으로부터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및 공급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K-water 온라인청약시스템(http://land.kwater.or.kr)에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