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아름 기자]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수험표를 제출하면 20% 할인 됩니다."
수능시험이 끝나면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성형외과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원 플러스 원' 이벤트부터 '동반 할인' 혜택까지. 과거와 달리 외모 가꾸기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면서 성형수술에 대한 수험생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지혜(덕성여고 수험생)]
-코랑 눈 좀 하고 싶어요.
(주변에 성형수술 하려는 친구들 많아요?)
-네. 다 하러 가야죠. 다 고치고 대학교 가야죠.
실제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 조사에 수험생의 40%가 다이어트, 성형 등 "외모 가꾸기"라고 답했습니다.
성형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자기만족감 상승’이 83.7%,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서’가 8%를 차지했고 ‘취업(7.3%)’, ‘결혼(0.7%)’ 등의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권장덕 이데아성형외과 원장]
-시험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서 자유로운 시간이 많은 만큼 고3 수험생들의 성형상담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수험생 이벤트에 현혹돼 성형을 충동적으로 결정해서는 안되는데요.
[인터뷰: 권장덕 이데아성형외과 원장]
-(친구나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거기에 대해서 가장 적합한 성형수술을 해줄 수 있는 병원에 가서 상담 받는 것이 중요하고요. 병원에 친구들끼리 둘이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하면 부모님하고 같이 오는 게 좋겠고. 그래야 진찰을 하고 상담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병원을 선택할 때에도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지, 응급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