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가 첫 방송됐다.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엄마가 뭐길래'가 첫 방송됐다.
지난 5일 TV조서 신규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황신혜, 조혜련, 강주은이 10대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는 일상이 사실 그대로 담겼다.
황신혜는 딸 이진이와 시종일관 투닥거리면서도 하루를 함께 하는 친구같은 모녀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진이는 엄마 황신혜와 함께 걷는 것을 불편해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진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입학식 때 엄마가 황신혜라는 걸 알고 대우가 달라졌다"며 "일부러 아니꼽게 보는 분도 있고 잘해주는 분도 있다. 지금도 그런게 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김윤아, 김우주와 어색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남매는 조혜련이 외출함에도 인사도 없이 각자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했고, 그가 나가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본 조혜련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조혜련이 외출하고 돌아오자 남매는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고, 조혜련은 혼자 거실 식탁에 덩그러니 앉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를 단숨에 사로잡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주은은 설거지를 하는 최민수에게 "남자 존재가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요란하게 집안일을 하는 그에게 "전쟁할래?"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조혜련은 "꼼짝 못해, 최민수 씨가"라며 "주은 씨는 남편한테 좀 함부로 하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주은은 "맞다. 우리 집에서 제가 남편한테 깡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엄마가 뭐길래'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 자녀와 엄마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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