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와 기관투자자의 집중 매도 속에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중국 경제지표 부진,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아이폰 6S 판매 부진 우려(예상치 하회)로 혼조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1993.81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4.19포인트(0.21%) 내린 1992.40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 2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지수는 재차 약보합 전환했다.
투자자주체별로 외인과 기관이 각각 355억원, 213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412억원, 161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대·중형주 약보합, 소형주 강보합으로 정리된다.
금융업·은행·증권·보험·철강금속·운수장비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의약품·기계·건설 등 정도가 강보합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기아차·SK하이닉스·삼성생명·LG화학·삼성화재·LG·SK이노베이션 등이 1∼2%대의 하락세이며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SK·LG생활건강이 강보합권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85% 오른 662.25를 기록 중이다.
개인·외인·기타법인이 각각 20억원, 20억원, 1억원 순매수로 상승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이 46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승세다. 코미팜·코오롱생명과학·인트론바이오·셀트리온·바이로메드 등이 1∼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파라다이스·CJ오쇼핑·씨젠·대화제약·젬백스 등이 1∼3%대의 내림세로 부진하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