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미국, 영국 등 40개국 대상 온라인 판매 시작
[뉴스핌=황세준 기자] 애플이 신제품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PC의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패드 프로 출시 행사를 갖고 11일부터 미국과 영국 등 40개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13일부터는 오프라인 판매도 진행한다. 다만,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화면에 펜 입력방식과 스마트키보드를 함께 채택한 제품이다. 스마트키보드가 제품 커버 겸 자판 역할을 한다.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32기가바이트(GB) 모델 799달러(약 92만5000원), 128GB 모델이 949달러(약 109만8000원)다. 색상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등 3가지다. 스마트기보드는 별도 구성품으로서 169달러(약 19만5000원)다.
팀 쿡 CEO는 “PC의 시대는 끝났다. 아이패드 프로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대체할 것"이라며 "아이패드 프로를 쓰기 시작하면 스마트폰 외에 다른 무언가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