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보유국 위협과 동북 아시아 안보와 협력 의견교류
[뉴스핌=김신정 기자] 최신원 SKC 회장이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CSIS (CSIS: Center for Strategic & International Studies/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동북아 영 리더 안보 포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영 리더들의 국제전략회의에 참석했다.
9일 SKC에 따르면 최 회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올해에는 중국의 영리더들까지 참석해 한∙미∙중∙일 4개국의 영리더들이 모였다.
이번 영리더 회의에서는 동북아 안보와 각국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으며 특히 핵 보유국의 위협과 이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일중의 협력과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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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C회장> |
이번 포럼에는 각국의 영 리더 32명(4개국 각 8명), CSIS태평양포럼 랄프 코사 소장 및 행사관계자 등 50여명의 CSIS 영 리더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주한 미국 대사인 마크 리퍼트 대사가 이날 오찬에 함께 참석했으며 기념 연설을 통해 태평양포럼 영 리더 회의의 발전을 기원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호놀룰루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태평양포럼 이사회에 참석해 동북아 관련 안보와 경제 상황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포럼 이사로서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영 리더스 프로그램에 미화 2000 달러를 기부했고, 올해 3월에도 미화 20000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미∙중∙일 영 리더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데 있어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미래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훌륭한 리더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서울이 한미중일 4개 국가의 CSIS 태평양 포럼 영 리더들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CSIS 동북 아시아 영 리더 안보 세미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도 밝혔다.
영 리더들은 동북아 안보협력, 핵 보유국에 대응하는 방안, 이 외에 발생 가능한 위협적인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토론하는 등 3개의 서로 다른 세션으로 나눠진 프로그램에 참석해 국가간의 관계 및 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영 리더스 프로그램(Young Leaders Programe)은 CSIS 태평양포럼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리더십 활동으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젊은이들을 비롯한 약 55개국에서 700여명의 젊은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CSIS는 정재계 인사, 석학들이 모여 전략을 수립하는 연구소다. 최 회장은 지난 2013년 9월 CSIS 산하 태평양 포럼의 이사로 정식 추대돼 활동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